[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이철우)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여름철 전력난을 해소하고 가정의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그린코디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코디는 가정에 직접 찾아가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소비패턴 분석으로 대기전력 등 낭비요소 제거하고 에너지 고효율제품 홍보 등으로 가정의 에너지절약 문화 정착시키기 위한 가정 에너지 컨설턴트다.
 
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그린코디를 양성하기위해 23~25일까지 부산광역시청 및 이비스호텔에서 에너지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예비 컨설턴트 30명에게 에너지·기후변화의 이해, 가정에너지 진단방법, 진단장비(전력측정기) 사용법, 진단시트지 작성법, 가정방문 에티켓 수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 그린코디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동구, 남구 3개구에 1,380세대를 대상으로 6월부터 9월까지 가정 에너지진단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전력측정기를 활용해 전기기기에 대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 안내 △사용하지 않는 동안 낭비되는 전력 측정 및 낭비요소 안내 △멀티탭 사용법과 대기전력 절감 방법 안내 △고효율기기 구입시 에너지비용 절감내용 안내 △LED전등에 대한 효과 안내 등이다. 

에너지공단 부산울산지역본부는 그린코디 활동을 통해 얻어진 에너지사용 패턴 데이터와 에너지절약 실천에 대한 설문내용을 분석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대기전력만 줄여도 실제로 가정전력소비량에 7~8%가 감소돼 가정의 전기요금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예비전력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그린코디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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