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미국 가전시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브랜드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19.2%의 시장점유율로 미국 가전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5%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삼성전자 세탁기는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활약이 돋보였다.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 처음 1위에 올라선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등 혁신 제품들의 판매 성과가 지속되며 3분기 연속 1위를 기록, 미국 시장에서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드럼세탁기부문은 전년동기대비 5.9% 포인트 성장한 27.1%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부문에서 올해 1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3.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34.0%의 시장점유율로 32분기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프리미엄 냉장고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리기기부문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오븐이 전년동기대비 4.6% 포인트 성장한 18.2%, 전자레인지가 4.9% 포인트 성장한 13.5%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해 냉장고와 세탁기의 뒤를 이어 탑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인 최익수 상무는 프리미엄을 앞세운 냉장고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세탁기의 새로운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올해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세탁기, 플렉스드라이 건조기,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기존에 없었던 혁신 제품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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