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능측정 장비.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 이하 KTC)이 정보보호제품 성능시험테스트베드를 오픈, 오는 27일부터 본격시험에 들어간다.

KTC 정보보안센터는 지난 13일 테스트 베드를 오픈, 약 2주간의 테스트 기간을 거쳐 27일부터 네트워크 방화벽 등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성능 시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KTC 정보보안센터의 오픈랩은 네트워크 침투시험부터 다양한 계층(L2~L7)의 성능측정이 가능한 BreakingPoint(IXIA사)와 Avalanche/C100(Spirent사) 등의 장비와 산업제어시스템, 네트워크 강건성 시험(ISASecure의 EDSA인증 항목), 네트워크 프로토콜 퍼징 시험 등이 가능한 고성능 퍼징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통상 장비임대비용의 2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에서 가장 최신 기종인 성능측정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장비이용 시 가장 최신의 보안패턴들을 즉시 업데이트해 사용이 가능하고 전문인력이 상시 대기하고 있어 장비사용에 대한 가이드 및 보안 관련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지원을 목적으로 다수의 다양한 성능측정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경우 저렴함 사용료로 오픈 랩을 이용할 수 있으나 다수의 업체가 사용 신청을 하기 때문에 필요 시점에 장비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며 개발업체 자체적으로 성능측정 장비를 임대해 사용할 경우 하루 4~500만원에 육박하는 장비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송유종 원장은 “정보보호제품 제조사와 네트워크 성능 시험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보호제품 성능평가 및 퍼징시험 테스트베드(오픈랩)의 오픈은 고가의 시험장비 구매 및 대여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발 단계에 있는 제품이나 기 개발된 제품의 성능시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희소식으로 국내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정보보호제품의 완성도 및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KTC 정보보안센터는 정보보호제품 성능 및 퍼징시험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는 테스트베드 영역을 IoT 서비스 5대 분야 제품군(홈가전, 자동차, 의료 등) 등 신규 보안성능 시험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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