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울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에너지 수급계획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27일 국가에너지계획(2014~2035)의 효과적인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 에너지 절약형 경제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5차 지역에너지계획(2018~2022)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에너지기본법 제7조에 따라 5년에 한 번 시행하는 것으로 기존 제4차 지역에너지계획(2013~2017)을 분석하고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의 합리적 추진에 일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울산시는 이달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간 및 최종 보고(6~9)를 거쳐 10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용역내용은 지역 내 에너지수급의 5년간의 추이와 전망, 에너지 융복합사업, 에너지신산업, 에너지수요관리,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신성장산업 추진 방안 등이다.

지난 제4차 계획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발굴해 지난해 울산종합운동장과 연화노인요양원에 태양광 240kW, 문수실내수영장에 연료전지 10kW, 중부소방서에 태양열 140m²를 설치한 바 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기초로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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