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 최민지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장, 신동헌 충남도청 환경녹지국장(앞줄 좌부터)이 탄소성적표지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지난 22일 충남 태안 리솜 오션캐슬에서 ‘2016년 탄소성적표지 인증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소성적표지 인증기업 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인증제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청은 ‘2016년 충청남도 환경정책’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탄소경영 활동 사례를 발표해 인증기업들에게 온실가스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한 인증기업들은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하려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탄소성적표지 인증기업인 (주)애경산업은 1단계 탄소배출량 인증 획득부터 3단계 탄소중립인증까지 기업이 직접 겪은 사례를 소개하고 컨설팅·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의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성적·탄소성적표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증 취득의 인센티브 확대,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밝혔다.

또한 환경성적·탄소성적표지 통합 추진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제도 통합과 관련해 인증기업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탄소성적표지 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부장관 표창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용제 SK하이닉스 선임연구원, 윤상록 LG하우시스 부장, 조병희 삼성전자 연구원, 채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센터장, 이재문 아시아나항공 대리 등 5명에게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은 권혁규 탄소성적표지 인증심사원, 복성현 대창스틸 과장, 이동식 LG전자 선임연구원 등 3명이 수상했다.

김정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인증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 실질적이고 확실한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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