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영국 캠핑카용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에서 10대 중 8대 이상이 동부대우전자 제품이다. 

지난 2012년 캠핑카 및 트레일러용 전자레인지 시장을 틈새시장으로 판단한 동부대우전자는 캠핑 문화가 발달한 영국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 판매를 하고 있다. 베일리(Bailey), 엘디스(Elddis) 등 현지 주요 업체와의 파트너쉽을 맺고 제품을 단독 공급함으로써 진출 첫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이후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며 업계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 캠핑카 내 전자레인지 설치 모습.

동부대우전자는 첫해 누적판매 1만2,000대를 기록한 이후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하며 누적판매량 10만대 달성했다.

첫 진출 시 캠핑카용 전자레인지 2개 모델을 선보인 동부대우전자는 이후 시장 성장에 맞춰 현재는 6개 모델로 확대, 운영 중이다. 또한 2015년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파트너사를 기존 2곳에서 데일 레져(Dale Leisure), 익스플로러(Explorer), 코치맨(Coachman) 등 8곳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인테리어 기능과 내구성을 겸비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트레일러 내부 맞춤형 디자인 적용, 대기전력 차단 기능 채용, 에너지절감형 맞춤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박충식 동부대우전자 영국법인장은 “전자레인지 틈새시장을 발굴, 맞춤형 전용 제품을 앞세워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라며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해 올해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영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연간 30만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러셀홉스, 샤프, 파나소닉과 함께 4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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