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만 전기안전공사 성장동력처장(우)과 노일래 한전 배전계획처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15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군 전력 분야 현대화 및 안전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지난 9월27일 한전과 국방부가 군 부대 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체결한 ‘군 전력분야 현대화 협약’의 후속조치로 군 전력설비 개선과 전력 수요관리, 전기사용 효율화 시스템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군 전력설비 시공 관련 설계도서 기술검토 등의 업무협력은 물론 전력설비 안정적 운영을 위한 고장예방 진단사례 및 기법 공유, 정전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복구활동 및 기술지원 체계 등을 함께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이 한국전력의 숙련된 전력설비 구축·운영 노하우와 공사의 전력설비 안전관리기술이 군 전력 분야에 함께 적용된 최초의 공익형 공유가치 창출 사업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 전력설비의 시공품질 개선과 신속한 응급복구 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안보 핵심시설의 전력공급 안정성과 국방력 강화에 큰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만 전기안전공사 성장동력처장은 “이번 협약이 서로가 가진 역량을 극대화할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며 “알찬 성과를 내어 우리 군의 전투력 증진과 국가 안보에 작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일래 한국전력 배전계획처장은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두 기관의 기술지원이 군의 안정적인 전력사용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 작전 역량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펴 전기안전공사와 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 전력뿐만 아니라 민간 전력분야로도 협력의 폭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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