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한전, 한수원 등 15개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에너지 공공기관협의회’를 개최해 주요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포항 지진 발생이후 산업부 장관의 특별지시에 따라 에너지공공기관별로 실시한 특별 안전점검 결과를 검토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한전, 한수원, 석유 공사 등은 발전소, 전력설비, 석유비축기지 등 총 567개 주요에너지 시설을 점검했으며 주요 에너지시설 중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주 실장은 “에너지 공공기관들이 지진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여진 등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했다”라며 “현재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에너지시설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와 보수·보강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 실장은 “올 겨울은 초반부터 강추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바 국민들께서 추위로 인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에너지 공급과 시설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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