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가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을 16일 직접 방문해 가스시설 복구를 총괄 지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요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은 물론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신속 대응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 사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오재순 부사장을 주축으로 가스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비상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진이 발생한 포항시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가스시설 2,300여 곳에 대한 특별 점검을 진행한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지진 발생 당일 건물이 붕괴되고 가스냄새가 난다는 35건의 신고 접수와 관련해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공급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와 함께 현장을 방문, 인입배관 차단 등 임시 조치를 강구했다.

양해명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16일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지진 피해 시설 복구를 총괄하며 오늘 중으로 가스를 정상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 사장직무대행 오재순 부사장은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시설 피해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시설 복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가스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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