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우)가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부터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S-OIL이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수상하고 있어 오스만 알 감디 CEO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S-OIL은 1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17년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SG 우수기업 시상제도는 국내 상장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ety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투명성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한다.

S-OIL은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도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평가에서 ‘월드(World)’부문에 아시아 정유사 최초로 8년 연속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같은 일련의 성과에 대해 업계에서는 ‘비전 2025’를 기치로 내걸고 지속가능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S-OIL 알 감디 CEO의 ‘비전경영’ 리더십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알 감디 S-OIL CEO는 최고경영자로 취임 이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윤리 경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되자는 경영철학으로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는 올 해 신년사에서도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유기체인 기업과 사회적 토양을 연결시켜주는 뿌리와도 같은 것으로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장기적인 성장을 구가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오스만 알 감디 S-OIL CEO.

지난 8월에는 이러한 경영철학을 응집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가장 존경 받는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비전 2025’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ESG 평가에서 S-OIL은 경제적 측면 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도 균형 있는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으로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구축해 온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았다.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새로운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 하고 사회와 공유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는 분석이다.

알 감디 S-OIL CEO는 ESG 대상 시상식에서 “S-OIL은 ‘좋은 기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재무적인 성과뿐 아니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경영 활동을 통해서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임직원,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도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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