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LNG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LNG 물량 확보가 중요해 보인다.

국회 박정의원실이 분석한 한국가스공사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경, 한국가스공사의 중장기계약 중 상당 부문 계약이 종료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5년 이후 국내 LNG 물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가스 도입이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고 국제 시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단가에 도입하는 등 문제가 있다.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라도 수입 다변화가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러시아로부터 LNG를 추가로 도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아짐에 따라 경제성 확보 및 공급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확대로 동북아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로부터 LNG 수입량은 전체의 약 6%에 불과하며 이를 확대함으로써 중동의존도 완화 및 리스크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 의원은 “러시아 LNG 추가도입으로 한-러시아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쉽이 확대되고 나아가 동북아 정세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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