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식 남부발전 사장직무대행(앞줄 좌 4번 째)과 중소기업 컨설팅 및 Data Center 사내벤처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직무대행 이종식)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혁신적인 벤처문화 확산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남부발전은 19일 사내벤처 활동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벤처문화 확산 추진의지를 대내·외 공표하기 위해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KOSPO 사내벤처 출범식을 개최했다.

KOSPO 사내벤처 제도는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혁신적 조직변화 추구, 신성장동력 발굴 및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우위 지속 등 궁극적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발전공기업 중 최초로 임금피크 직원의 역량을 활용해서 시도하는 남부발전 고유 사업이다.

남부발전이 사내벤처를 도입하게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는 임금피크제 직원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회사에는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성과창출을, 개인에게는 퇴직 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활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둘째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적 시도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작고 민첩한 조직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변화를 모색해 보자는 것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그간의 사업추진경과 보고와 이번에 출범하는 두 개의 KOSPO 사내벤처와 남부발전 대표간의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상생창업지원 관계자가 사내벤처창업과 정책동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사내벤처 중 ‘KOSPO 중소기업 컨설팅 벤처’는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전문 컨설턴트 자격을 취득한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해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및 동반성장사업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KOSPO Data Center 벤처는 정보표준화 역량을 갖춘 임금피크 직원 7명으로 구성해 빅데이터 중심의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사내데이터 관리 대행기관 역무를 수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에 참여하는 임금피크 직원이 재직기간 동안 해당 사업분야에서 실무역량을 쌓아 개인 또는 사내벤처 단위로 창업, 분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임금피크 직원에 대한 효율적 조직운영과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하는 사내벤처 제도가 남부발전을 넘어 전 발전공기업에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를 확산하고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남부발전은 사내벤처의 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과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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