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식 KCL 원장(우)이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으로부터 ‘2017년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단체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김경식, 이하 KCL)19‘2017 세계 표준의 날기념식에서 국가표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준화부분 유공단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7 세계 표준의 날기념식은 19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표준관련 산··연 등의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국제표준의 활성화를 위해 1970년부터 1014일로 정한 기념일로 매년 162개 회원국별로 기념식을 개최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국가공인 종합시험인증기관 KCL은 국가표준 활성화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기술 경쟁력 강화 및 기업의 수출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에 선정됐다.

KCL은 표준화 전담조직(부서)을 운영하고 있으며 표준 전문인력의 비율 및 전문성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582건의 국가표준을 제·개정했으며 22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248건의 국제표준화기구 회의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KCL은 최근 5년간 27,000여건의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을 통해 협약기업에 표준화된 시험·인증 측정교육을 무료 제공해 기술경쟁력 강화 및 수출 지원에 크게 기여해왔다.

KCL은 중동지역에 54억원 규모의 표준 기반 시험인증평가기술을 수출하고 표준화 관련 기술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기관 대통령표창에 이어 인조잔디 국제표준화 및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양인모 선임연구원이 유공자부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국제표준활동에 기여한 표준전문가에게 수여하는 IEC 1906 Award를 최인석 책임연구원이 수상해 국내 최고 시험인증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김경식 KCL 원장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가 표준화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KCL은 관련 국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국제표준화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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