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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산책]수소에너지는 수소폭탄이 아니다

기사승인 2017.09.10  0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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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 우주 분자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부존량이 풍부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등의 이유로 미래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세계적인 경제·사회학자 제러미 리프킨은 자신의 저서인 ‘수소혁명(2002년)’에서 “수소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인류가 강한 힘을 얻게 되면서 사상 초유의 진정한 민주에너지로 등장할 전망”이라며 “수소에너지가 기존의 경제·정치·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정부는 아직 미온적인 반응이지만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움직임들이 여기저기서 꿈틀대고 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수소사회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최근 충남 서산 대산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5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그린에너지는 부산 해운대에 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시는 수소에너지가 공해가스 배출 없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라는 점과 미래에너지를 통한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여의도 한강공원에 수소전기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17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에서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의 수소버스도 전시관 내부에 배치해 일반인들이 수소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런데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소에너지에 대한 오해가 퍼져나가는 것 같다. 한 예로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에 수소전기차의 폭발 위험성을 걱정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소폭탄이 약 1억℃의 고온 환경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야 폭발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사용되는 수소에너지가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 수소전기차의 경우 각종 안전장치들이 작동해 안전하다고 말한다. 수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수소산업계는 수소에너지 보급에 있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번 기회에 수소산업계는 수소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노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수소에너지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연구도 계속 진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수소폭탄 개발 소식이 수소산업에 괜한 된서리로 작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일본에 이어 중국이 2030년까지의 단계별 수소경제 실현 목표를 확정한 마당에 우리나라의 수소경제가 주춤하면 안 될 일이다.

투데이에너지 tenews@tenews.kr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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