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농촌태양광 1호사업 착공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양광 농가발전소사업은 농가가 소유한 땅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생산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해 농가가 장기간 일정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발전 사업이다.

태양광 농가발전소전도사인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후부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와 대정부질의, ·결산특위 등에서 필요성을 수차례 강조했고 지난달 바른정당 내 에너지혁명 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끊임없이 정책을 제안하고 추진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현재 총 1만 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첫 해부터 농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사를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제안한 태양광농가발전소 사업이 뜻 깊은 결실을 맺었다라며 이것을 계기로 농업과 산업의 융합을 통한 에너지 혁명이 우리 농촌의 농업혁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계속 발전시켜나가자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농민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향후 10만 농가까지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농촌이 에너지혁명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되도록 50만 농가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농촌 태양광발전소사업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고령화와 영세한 농민들에게 월평균 100만원(설치비 전액 대출 시) 이상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제공하여 농촌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OECD 국가 중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독일 25%, 영국 19%, 일본이 17%인 반면 단 2~3%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에게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농촌 태양광사업 경과 소개, 시삽행사 및 설치 예정부지 시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운천 의원을 비롯해 주형환 산업부 장관,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대표, 강남훈 에너지공단 이사장, 농민 사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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