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 국제유가(출처: 한국석유공사).
▲ 연간·월간 국제유가(출처: 한국석유공사).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지난 21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주요 산유국 감산 시한 연장 주장, 원유 선물 순매수포지션 증가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국제유가 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WTI는 전일대비 U$1.09/bbl 하락한 U$49.62/bbl, Brent는 전일대비 U$1.03/bbl 하락한 U$51.96/bbl에 각각 마감했다.

Dubai는 전일대비 U$0.10/bbl 하락한 U$51.36/bbl에 마감했다.

미 원유 생산 증가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 원유 생산량은 4월2주에 전주 대비 약 1만7,000 b/d 증가한 925만 b/d를 기록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는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688기를 기록하며 1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Reuters에 따르면 비엔나에서 개최된 OPEC과 비OPEC의 기술위원회(JTC)는 감산시한을 6개월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월18일 기준 비상업용 WTI(NYMEX) 선물 순매수포지션 계약 수가 전주 대비 1.6% 증가한 44만4,000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0% 상승한 99.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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