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석유업계와 석유제품 품질관리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24일 석유관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석유관리원은 계절 변화에 앞서 시기별 품질기준에 따른 정유사의 철저한 관리를 요청했다.

석유제품은 제품에 따라 항목별 품질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온도변화에 따라 증기압(자동차용휘발유), 유동점(자동차용경유) 등 품질기준이 변경된다.

석유관리원은 석유업계에 이상징후를 보이는 주유소에 대한 정보 즉각 공유와  품질관리 관련 정보를 정확히 알리는 등 품질관리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업계 스스로 신뢰 구축에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제기한 고급휘발유 옥탄가 품질기준 미달 의혹과 관련 있다. 당시 품질기준이 미달된다는 일부 의혹에 대해 업계와 운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그 결과 석유관리원에 품질의뢰를 요구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석유관리원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석유관리원이 자체조사에 착수했지만 품질기준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