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9기 단원들이 베트남 스틸브릿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스틸브릿지는 SS-VINA의 철강재, 포스코A&C의 설계, 포스코건설의 시공으로 완공된 다리로 포스코그룹의 역량이 반영된 해외 사회공헌의 대표사례이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포스코는 24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07년 글로벌 나눔인재 양성을 위해 창단한 대학생봉사단 비욘드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10주년 기념행사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송영태 한국해비타트 상임대표, 포스코 임직원, 역대 비욘드 단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비욘드 1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말로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해왔다”라며 “비욘드를 거쳐간 1,000여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생각하는 진정한 리더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0주년 기념 행사는 그동안의 봉사활동을 담은 사진전, 저소득아동 대상 새학기 학용품키트 제작 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권 회장도 학용품키트 제작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해 비욘드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작된 학용품 키트 2,000상자는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및 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0주년 행사에 참여한 박수은 비욘드 7기 단원은 “비욘드는 내 인생 대외활동이다. 비욘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배웠다. 비욘드 20주년 행사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7년 창단한 이래 현재까지 약 1,000여명의 나눔인재를 배출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대학생 대상 해외봉사단을 조직해, 국내 건축 봉사는 물론 인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공연 등을 펼쳐 오고 있다.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는 매년 비욘드 홈페이지(www.beyond.or.kr)를 통해 전국 대학교 학생 대상, 100명씩 선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