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동원 상공에너지 사장, 이온로 에이스기전 사장, 맹동열 한전KPS 이사,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이삼선 한전산업개발 사장, 최창준 원프랜트 사장(좌부터)이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5일 보령화력본부 대강당에서 상주 협력기업 5개사 사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위험작업 거부권 이행 서약 및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중부발전 경영진, 협력기업 사장, 사업소장과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중부발전이 최초로 시행하는 위험작업 거부권 제도는 최근 산업재해의 대부분이 협력기업에서 발생 되는 것에 착안, 작업자가 작업 전에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인이 해소되도록 요청해 위험이 없다고 판단이 될 때 작업을 진행하게 하는 제도다.

또한 이날 행사의 2부에서는 작업공정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진단하고 개선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시행했으며 각 사업소 대표로 출전한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이 펼쳤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발전소 건설공사가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재해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위험작업 거부권 시행 등 제도적 뒷받침과 안전에는 중부발전과 협력기업이 따로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앞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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