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조대인 기자] 18일 국제유가는 산유국의 감산 합의 기대 증가, IEA 사무총장의 유가 상승에 따른 셰일오일 생산 재개 지연 발언, 이란의 10월 석유 수출 감소 추정 등으로 상승했지만 미 원유 재고 증가 추정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한국석유공사는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50.29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16달러 상승한 51.68달러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준유가로 적용되는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상승한 49.23달러에 마감됐다.

OPEC의 Mohammed Barkindo 사무총장은 OPEC이 11월 OPEC 총회에서 모든 국가의 생산 목표 설정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Barkindo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OPEC의 감산 합의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EA의 Birol 사무총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60달러가 돼도 미국 셰일 오일 생산자들이 생산을 재개 하는 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10월 석유 수출이 9월보다 약 1.5% 감소한 256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 기준 미 원유 재고가 그 전주보다 21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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