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우 3번째)이 롯데월드타워의 관계자로부터 가스시설 및 지진대비 내진 설계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보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는 국내 최고층 건물이 될 서울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를 18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0년 11월 롯데월드타워가 착공에 들어간 뒤 6년만 인 올해 말 준공을 앞두고 가스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박기동 사장은 지하 6층 ‘에너지센터’를 방문해 가스시설 설치 상태와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또 방재실을 방문해서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방법과 유관 기관과 연락 체계 등 비상대응 태세를 파악했다.

또한 최근 경주지역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이 지진에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우리나라 최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가 내진 설계 등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박기동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이런 초고층 건물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모두 책임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점검을 마친 박기동 사장은 올해 대한민국가스안전 대상에서 단체부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서초구를 방문해 조은희 구청장과 면담을 하고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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