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찬건 한국환경산업협회 신임회장 내정자.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환경산업협회 제2대 회장으로 한찬건 포스코건설 대표가 내정됐다.

한찬건 한국환경산업협회 신임회장 내정자는 보성고등학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산업전자본부장, 기계본부장, 기계인프라본부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대우맨’으로 올해 2월2일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제31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환경산업협회는 오는 31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한찬건 신임회장 선임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광철 초대 회장(SK건설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앞으로 환경산업협회를 이끌게 됐다.

당초 2~3월 중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제2대 회장을 선임해야 했지만 최근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실적 등이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환경산업협회는 국내 환경산업 육성과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2월18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우수 환경기업 해외수출기업화 지원사업(Green Export 100), 대중국 협력사업, 아프리카 마을상수도 설치 지원사업, 해외 유망 환경시장 조사, 한중일 환경산업 라운드테이블 개최, 환경무역 국제협정(FTA) 대응지원사업, 환경컨설팅 육성지원사업, 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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